가을문턱
정읍천변 풍경들
천변엔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참많다
꽃들도 피어있고
고기를 잡겠다고 돌망태로 독살도 만들어놓고
천변풍광과 함께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이쪽 저쪽을 이어주는 징검다리도 있고
먹이 사냥을 위해 고기들이 많은곳을 찾아 비행하는 백로도 있고
시원한 물줄기를 연신 품어내는 분수도 있고
자연형 하천을 위해 고기가 쉽게 올라갈수 있게 고깃길도 만들어 �고
맑은 물에서 다슬기도 잡고
빨래하는 아낙도 있고
빨래가 잘됐나 검사도 해보고
자전거에 빨랫감을 싣고와서 맑은 지하수가 나오는곳에
만들어 놓은 빨랫터에서 빨래하는 분도 있고
힘찬 방망이질에 세상사 이거 저거 다 분풀이도 해보고
지름길을 찾아 둑을 걸어서 건너가고
서서히 물들어 가는 낙엽사이를 따가운 햇볕차단하는 이쁜양산쓰고 나들이도 가고
다리밑 노인정엔 아직 오지 않은 동무들을 기다리는 어르신이 먼저 자리잡고 있고
공동의 공간을 깨끗하게 사용하자는 당부에 말씀도 있고
아직 오지않은 동무들을 기다리면서 잠을 청하는 할아버지도 계신다
알찬 문화공연도 펼쳐지는 아름다운 정읍천변이다.
안타깝다...
밤새 세상사 돌아가는 이야기들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넨 흔적이
너무나도 적나라 하게 펼쳐져 보였다....
스스로
아름다운 이 곳을 오랫토록 잘 가꾸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