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항

경주를 둘러보고 감포항엘 갔다.

몇번 들렀을땐 항구만 보고 지나쳤는데.

요즘 찍는 사진들이 장터에 관심이 많은지라..

여기 저기 둘러보다

장터입구를 보고 발길이 끌려 들어가본 곳.

3일 8일이 장날이라는 감포 시장골목..

요즘 경기 어떻냐고 물어보는 내가 잘못 됐다는걸 알지만..

오래된 장터지만 장날전날 손님이 더 없다하신다.

장날 다시 찾아보고 싶은곳이었다.

 

감포항주변과 감포장터를 사진으로 남겨본다.

 

 

 잡은고기를 손질하여 말리기.

 

 

고기만 말리는게 아닌가보다. ㅎㅎ

 감포항 입구 생선 건어물 가게가 늘어서 있다.

 감포 시장입구

 장날이 아니어서 썰렁하기만 하다

 장터 기둥에 써있는 철학.. 아마도 신수 궁합이런거 봐주는 곳인가보다..

 장터의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함석이 다 녹슬어서 오래된게 실감나네..

 신발가게앞 진열된 장화 센들..

 신수패를 떼고 계신 어르신.. 오늘 일수패는 어때요 물엇더니 허허 하고 웃으신다.

 진열품들.

 손님이 없어서 인지 단잠을 주무신다.

 여름무더위를 피해서 심심풀이 민화투도 돌리고..

 간판이름이 좀그렇다. 대충한잔. 그래도 안주는 대충주는건 아니겟지??

 시장골목..

 감포항 삼거리 농산물 장터.. 여긴 사람이 북적거린다.

 항 입구에 노여진 좌판..

 출항을 마치고 그물을 정리하시는 모습..

 감포항 전경

 출항..만선의 꿈을 싣고.. 돌아올땐 만선깃발이 펄럭였음 좋겟다.